원아 명단 보면 올해도 한두 명씩 빠짐, 반 합칠 얘기 나옴
어린이집 신입 명단 받아 보면 해마다 한두 명씩 허전해지는데요... 올해 제주에서 7월까지 태어난 애기가 2069명이라더라고요. 원장님이 내년엔 반을 합칠지도 모른다고 하셔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요ㅠ 애 적은 동네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다들 어떻게 버티고 계세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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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집 신입 명단 받아 보면 해마다 한두 명씩 허전해지는데요... 올해 제주에서 7월까지 태어난 애기가 2069명이라더라고요. 원장님이 내년엔 반을 합칠지도 모른다고 하셔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요ㅠ 애 적은 동네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다들 어떻게 버티고 계세요?
우리 동네도 몇 년 전에 어린이집 반이 하나 줄더라고요... 골목에서 애들 뛰노는 소리가 없어지니까 텃밭에 나가 있어도 조용해서 허전하지요. 선생님들은 아마 그냥 버티시는 거겠지요ㅠ 원장님이 반 합치는 얘기 꺼내셨으면 그만큼 마음고생도 크실 거예요^^
은행 창구에 앉아 있으면 아기 적금 들던 젊은 손님이 확실히 줄었어요... 예전엔 애 태어나면 통장부터 만들러 오던 집들이 많았는데, 요즘은 한숨만 쉬고 가더라고요.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자리 지키느라 속이 많이 타실 거예요ㅠ
우리 애들 키울 때만 해도 동네 어린이집 대기 걸어 놓던 게 엊그제 같은데... 요새는 반 합치는 얘기가 나온다니 참... 그래도 남은 아이들 하나하나 챙기는 선생님들이 계시니까 동네가 굴러가는 거지요...
우리 가게도 하원 시간쯤이면 아이 손 잡고 빵 사러 오던 엄마들이 단골이었는데요... 요새는 그 시간이 확 한산해졌어요. 반 합치는 얘기 나오면 선생님들 마음이 제일 무겁겠지요...
강화 우리 동네도 경로당 앉아 있으면 애들 얘기는 옛날 얘기뿐이에요... 옆 밭 젊은 내외는 하나만 낳고 말더라고요. 그래도 남은 애들 잘 키우는 게 어른들 몫이지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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